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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시작된 월요일
 
1. 8 23() 구로역 8번 홈에 설치 운영되던 시민추모공간 정리 참여. 지난 8 9() 02 20분 경 구로역 9번선 전차선로 차상작업 중 선로점검차와 작업대 충돌로 두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한 명의 노동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있어서 노조에서 구로역에 시민추모공간을 설치.

https://youtu.be/p_NKLWWUm1E?si=91HK3TacNIP8_Y7p

https://youtu.be/JEEAKrk-Nnw?si=NN3xjnTvdTsLsacf

 

2. 녹색병원에가서 갑상선 조직검사. 목 근처를 깊이 찔려서 그런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침을 삼킬 때 마다 움찔한다. ㅎㅎㅎ
 
3. 8 24() 활동지원 마치고 궁더쿵어린이집으로. 지난 7월 마지막 졸업식을 했지만, 남은 짐 정리가 필요해서 궁더쿵 아빠 방에 짐 정리하기 위해 아빠들 모인다는 글. 난 뒷정리 후 먹고 마시는 자리에 가서 그냥 누워 있었음. ㅋㅋㅋ 반가운 얼굴들 보니 좋다.

 
4. 8 25() 구로마을넷 카톡방에서 구로구청이 진행하는 고척근린공원 인조잔디 설치 관련 주민설명회 소식을 보자니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고척2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은 난리 중. 결국 설명회는 무산. 축구협회와 구로구청은 주민들의 반대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는 것일까? 구로구청은 8 22() 주민들 간 다툼으로 무산된 것을 8 23() 17시에 공지하고 8 25() 설명회를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8 25() 주민설명회 진행은 무산되었지만 축구협회에서 동원한 사람들과 반대하는 주민들 그리고 구청 담당자가 떠드는 소리와 고성이 카톡을 타고서는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찌른다.
 
5. 2024 8 23일 구로역 시민추모공간 정리 때 발언 장면. 참여한 구로시민회 회원이 회원 카톡방에 올린 것 펌.
8 9일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뒤 늦게 알았다. 구로마을TV 운영위원회가 있어서 모이기로 한 구로시민센터를 가기 위해 구로역에 내렸을 때 카메라와 9번 홈 선로 인근에 경찰들이 서 있는 모습을 봤다. 무슨 사고가 났나?
10일과 11일 먹고 사는 일 때문에 구로역 사고현장을 스쳐지나갈 수밖에 없었지만, 12() 시민추모공간이 생겼다는 소식에 잠시 들린 뒤 시간이 날 때 마다 매일 1시간 정도 들렸다. 이제는 추모공간에 서서 오고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생각해 본 생각들을 실천으로.

 
2024.08.26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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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 (2024.08.23)

삶의여정 2024. 8. 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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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로역 시민추도공간 정리하는 날.
 
1. 8 22() 구로역에 들려 오고가는 사람을 본다. 다들 바쁘게 살아간다. 어느 남성이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구로역. 구로역. 그냥 구로역으로 와!!! 상대방과 소통이 잘 안 되는 가 보다.
 
2. 오류동역에 들려 죽을 먹고, 저녁으로 먹을 죽을 사서 사무실로.
 
3. 구로마을TV 촬영팀 출동. 구로구 고척 2동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고척근린공원 인조잔디 설치건 관련 주민설명회.
 
4.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 회의.
 
5. 일찍 집에 들어온 덕에 아내와 담소.
 
6. 2024 8 22일 고척근린공원 인조잔디 설치건 관련 주민설명회 촬영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도로 건너편에 앙꼬와 일단의 무리(?)가 걸어가는 모습이 보여 사진 좀 찍어 달라고 부탁. 서인식, 이광흠, 지건용. 사진을 본 현주 대표 왈. 누가 보면 세분이 상타신줄!
2023년 구로구청은 고척동근린공원에 위치한 운동장에 잔디구장을 깔겠다고 했다.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구로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을 묻는다고 밀어붙이며 주민투표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축구장 조성 반대 70%, 찬성 30%로 주민 반대의견이 높게 나와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은 무산되었다. 구청에서는 고척동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높다는 점 때문에 설문조사를 구로구 전역으로 확대해서 진행했음에도 구청의 참패였다.
2024년 구로구청은 또 다시 인조잔디 조성을 하겠다면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결국 8 22일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모여 찬반 양측 간 고성이 오가다 무산되었다. 구로구정은 무슨 이유로 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는 고척근린공원 운동장에 인조 잔디를 깔려고 하는 것일까? 뭐가 있나?

 
2024.08.23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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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2024.08.22)

삶의여정 2024. 8. 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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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열한 하루가 될 것 같다.
 
1. 8 21() 구로역에서 오고가는 이들을 본다. 다들 바쁘게 살아가고 있구나.
 
2. 오류동역에 내려 죽을 먹고, 저녁을 먹을 죽을 사서 사무실로.
 
3. 종다리가(태풍) 집에 갔나 보다 내리던 비가 사라졌다. ㅎㅎㅎ
 
4. 구로수다방 구로 50, 구로사람 장인홍

https://www.youtube.com/live/pSEYYPVdrFI?si=8X8_nsWb-8dCr_t1

 
5. 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 회의 자료 마무리. 83 -> 19
 
6. 2025학년도 산학교(대안학교) 입학 설명회. 2024 9 28() 15시 산학교 강당(지하 1) 경기도 부천시 성주로 34번길 40. 초등과정 6년과 중등과정 3년 합 9년제 학교
내가 산학교를 처음 알게 된 건 2008. 생각해보니 나름 시간이 많이 흘렀다. 산어린이학교에서 산학교로 명칭 변경. 대안학교판에서는 나름 소문이 좋은 학교. 혹여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간 내보는 것 추천.
어제 구로수다방에서 장인홍 전 서울시의원과 대화 중 불안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그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이 생각난다. 사실 아이들은 어디를 가나 잘 적응한다. 단지 그 부모가 불안할 뿐.
대안교육에 자녀를 보내면서도 불안한 부모가 있고, 공교육에 자녀를 보내면서도 불안하지 않은 부모가 있다. 불안하기에 뭔가를 찾아다니는 일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4.08.22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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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2024.08.21)

삶의여정 2024. 8. 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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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또 시작이다.
 
1. 8 20() 활동지원 마치고 구로역에 들려 오가는 이들을 지켜본다. 한 어머니가 초등학생 고학년으로 보이는 아들과 잠시 멈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두고 간다.
 
2. 오류동역에 내려 인근 가게에서 점심으로 죽을 사서 먹고 사무실로.
 
3. 나무를 만나 고양 스타필드. 개가 역시 많다. 입구에 세워진 반려견유모차에 올라간 개가 한 번씩 짖는다. 주인은 어디에 간 걸까? 집에 돌아오니 23 46.
 
4. 저녁에 생각해보니 지하철을 그리 많이 타지는 않았네. 1호선, 2호선, 3호선, 6호선, 7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안선
 
5. 2014 7 31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조화를 샀다. 하나는 6월 군번 후임 병을 위해, 또 하나는 군에서 제대를 하고 PC 통신을 하다 하이텔에서 만난 친구를 위해 샀다. 그 친구는 태백에서 목회를 하다가 2013년 사망 할 때까지 보훈 병원에서 투석을 받았다. 친구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던 날 참 많이도 울었다.
친구가 안장되던 날 6월 군번이던 후임 병을 찾아 볼 생각을 했는데 이름은 생각이 나는데 성을 몰라 찾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 기억을 끄집어내서 결국 인터넷으로 안장 위치를 찾았는데 그 뒤로 1년이 지나 버렸다. 친구에게도 매일 갈 것 같이 말을 했는데 1년이나 지나서야 찾아봤다. 정말 나도 징하다. 국립대전현충원도 묘비가 하나 둘 계속 늘어간다.
그 날 오마이뉴스에서 28사단의 윤일병 기사를 봤다. 이 글을 쓰다 8 1 28사단의 윤일병 사건에 대한 후속 기사를 봤다. 할 말은 많은데 막상 쓰려니 허공으로 흩어진다. 28사단 윤일병 가족의 마음을 나는 모른다. 단지, 6월 후임 병의 사망 소식을 모른 채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달려오셨다가 영안실 앞에서 실신하시던 후임 병의 어머니 모습만이 떠오른다
2014 8 2일 블로그에서

 
2024.08.21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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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광흠(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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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2024.08.20)

삶의여정 2024. 8. 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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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힘!!!
 
1. 8 16() 8 19일 있을 건강검진을 위해 단식. 예전에는 기도한다고 종종 했었는데, 이번에는 건강검진을 위해 그냥 해 봄.
 
2.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에서 오가는 이들을 보다가 사무실로.
 
3. 오랜 만에 엑소더스( http://www.antijms.net )에 들어 갔더니 김도형교수의 글. JMS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편을 제작한 조성현 PD를 고발, 지난 8 14() 마포경찰서 수사9팀에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한 사건(2024형제19529, 주임검사 : 김정화)
 
4.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지검장과의 대화에 김선화 지검장에게 글 하나 남김 ( https://blog.naver.com/coolie1/223549844058 )
 
5. 8 17() 활동지원마치고 구로역에 머물다 집으로.
 
6. 8 18() 영화 빅토리. 생각보다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왜 12세 이상 관람이지? .
 
7. 구로역에서 오가는 이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 집으로.
 
8. 3일 째 물만 먹어서 그런가? 채변을 못했다. 결국 포기. 약 먹고 화장실. 또 화장실.
 
9. 8 19() 약을 먹으려 일찍 일어난 덕분에 스레드만 본다. 그리고 화장실.
 
10. 건강검진 받으러 출발. 지원받아 진행하는 종합검진이라 몸 여러곳을 살핀다. 결과는 15일 뒤. 그나저나 조직검사를 3군데나 ㅎㅎㅎ
 
11. 구로역에 들렸다가 집으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송내2동 주민자치회 임시회의(Zoom)
 
12. 회의 마치고 처음으로 죽 먹고 잠시 기절.
 
13. 2024 8 19일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 8 23()까지 운영. 지난 8 12() 잠시 들린 이 후 상황에 따라 하루에 1시간 정도 가고 있는 곳. 왜 그곳에 가느냐 누가 물으면 딱히 대답할 말은 없다. 그저 떠난 이를 떠나 보내는 이의 마음(?)
짧은 삶이지만 내가 장례식장에서 통곡을 하며 떠나 보낸 이가 두 명 정도 있다. 그들을 떠 나보낼 때 내 상황도 힘이든 때 였던 것 같다. 그들의 삶을 알기에 그리고 내 상황을 알기에 그저 울고 또 울었다. 그렇게 떠나보낸 기억은 이젠 두 명 중 한 명만이 기억에 남는다. 또 다른 한 명은 누구였을까?
오늘도 내가 구로역에 가려는 것은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하겠는 자신에 대한 약속이며 의지.

 
2024.08.20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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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가을인가?
 
1. 8 15() 광복절. 구로시민회 역사 탐방. 남영역(지하철 1호선)에 모여 식민지역사박물관을 거쳐 효창공원 내 임정요인묘.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세 분께 인사.
 
2.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 오가는 이들을 보며 생각에 잠기다.
 
3. 비가 쏟아진다. 첫째를 만나러 간 아내는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고. 집에 돌아온 아내가 묻는다. 당신 카드를 왜 ㅇㅇ(첫째)이가 가지고 있어?
 
4. 2024 8 15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회원들과 식민지역사박물관에 들어가기 전.
KBS가 나비부인과 광복절을 시작한 덕분에 79주년 광복절을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로 맞이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가짜 뉴스에 기반을 둔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에 대해 말하고, 김진태는 광복절 행사에서 건국절을 이야기 하고, 독립기념관에 새로운 관장이 된 김형석으로 광복절 축하 행사는 정부와 민간으로 나뉘어 버렸고, 독립기념관에서는 매 년 해오던 광복을 축하하는 경축식도 없어지고 내가 내 걱정이 아닌 나라 걱정을 하다니 
그나저나 이제 조금씩 더위가 물러나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 불면 복잡한 머리 식히러 나들이 한 번 해보시지요. 식민지역사박물관은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47다길 27에 위치해 있고, 숙명여자대학교 인근에 위치 함. 효창공원과는 걸어서 10분 거리? 효창공원에는 백범김구기념관도 있음.

 
2024.08.16
눈물이 마른자리…….
 
#기록 #활동지원사 #활동지원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구로시민회 #이광흠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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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철도노동자 추모 (2024.08.13)  (0)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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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아침.
 
1. 8 14() 단말기를 충전하지 않았다. 이용자 보조밧데리를 빌려 충전 후 소급결제.
 
2.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에서 1시간 20분 동안 오고 가는 이들을 보면서 든 생각. 가던 걸음을 멈추는 것도 어렵고, 몇 자 적어 붙이는 건 더 어렵다는 것을 확인. 서 있는 동안 2명이 글을 남김. 글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음료를 두고 가신 분도 계시고, 글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가던 걸음 멈추고 고개 숙인 이들의 연령층이 높음.
 
3. 구로시민회가 8 15일에 진행 할 역사탐방 참여 인원이 저조. 진행? 취소? . 고민 중 한 가정이 참여 의사. 덕분에 조촐하게라도 할 수 있음. ㅎㅎㅎ
 
4. 구로시민회 회원 카톡방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안내.
 
5. 구로수다방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마을
https://www.youtube.com/live/OJ6MJDr3MzU?si=bs9GecAMt2jFl_Rx

6. 유선희 전 진보당 구로위원장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구로마을TV 서인식대표와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례식장으로. 버스로 이동 중 궁동입구의 교회(대형) 수요 예배가 끝난 뒤 밀리는 차들과 고척돔구장을 지나려니 시합이 끝난 뒤 몰려 나오는 사람들을 보며 구로수다방 출연자가 늦은 이유에 대한 나름의 상상을 하니 이해가 확.
 
7. 집에 돌아오니 광복절 10분 전. 광복절을 길이 아닌 집에서~~
 
8. 2024 8 14일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에서 쓰인 글귀를 보다가. 글을 적다보니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는 글도 떠오름. 우리는 언제까지 미안하고, 죄송해야 하는 걸까?
노조에서 추모 글이 적힌 롤스크린이 꽉 차서 기존 것은 옆으로 옮기고 새로운 롤스크린을 설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걷던 걸음 잠시 멈추고 글 하나 남겼으면 좋겠다. 미안함이든, 의지든 떠나보낸 이의 마음을 담았으면 좋겠다.
12() 고 윤**의 발인이 있었고, 16() 고 정**의 발인 일정이 확정되었으나 구로역 8번 홈에 설치된 시민추모공간은 23()까지.

 

 
2024.08.15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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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2024.08.14)

삶의여정 2024. 8. 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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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덥다. 내일도 더우면 큰일인데 음.
 
1. 8 13() 이용자와 함께 움직이다가 이용자의 동선을 놓쳤다. 이용자가 말한 곳을 찾아봐도 없다. 이용자에게 주위에 사람이 있느냐 물으니 없단다.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데 말이 되나? 한참을 찾아다니다가 이용자에게 지나가는 사람에게 전화를 넘기라 말하고 전화를 받은 분에게 물어보니 꽤나 먼 거리. 이용자에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라 말하고, 이용자 어머니는 이용자가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있도록 통화. 정신이 하얗다. 당사자에게 어찌 된 일인지 물어보니 말을 정확하게 하지 못한다. 많은 것을 배웠다. 큰 문제없이 다시 만나 다행.
 
2. 날은 덥고, 구로역에 설치된 구로역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에 들려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자니 여러 생각이 스친다.
 
3. 나무를 만나 호수공원을 걷고 집으로. 연신 물을 마시게 된다. 집에 돌아와 잠이 들었다. 기록을 하려다 카톡을 보니 00시가 넘어 아내가 날 부른 카톡 내용 발견. .
 
4. 2024 8 13일 일산호수공원. 날이 상당히 더운데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다. 특히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혼자, 둘 때때로 무리 져서 내 달린다. 걷다가 의자에 앉아 달리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부럽나? 모르겠다.
늦은 시간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을 본다. 내가 그들의 삶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저 많은 이들 속에 어떤 문제들을 안고 걷고, 띄는지 알 수 없지만,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이의 눈에는 여유가 넘치고 평화롭다.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날은 덥고, 아침부터 정신 줄을 놓고 뛰어 다녔던 터라 더 그랬을까? 길을 걷다가 의자에 앉아 오고 가는 사람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다음 주에도 이렇게 하면 죽겠다? ㅎㅎㅎ

 
2024.08.14
눈물이 마른자리…….
 
#기록 #활동지원사 #활동지원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구로시민회 #이광흠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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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덥군.
 
1. 8 12() 구로역에 설치된 구로역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에서 고() 정**(1992), () 윤**(1993) 두 명의 노동자추모. 노조 관계자와 진보당 최재희 위원장이 있어서 함께 있다가 구로구공인활동지원센터로 이동.
 
2.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에 서류 제출.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작업하는 법 소개 받음.
 
3. 사무실은 열탕. 덥다. 구글로 구로지역 시민사회 지킴이 순서 작업 시안 작성.
 
4. 시민추모공간 관련 정의당 이호성위원장,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김현주 공동대표와 통화. 구로시민센터에서 13일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에서 회의 후 구로지역 시민사회 지킴이 담당을 정한다는 소식 들음.
 
4. 2024 8 12일 구로역에 설치된 구로역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
8 9() 02 20분 경 구로역 9번선 전차선로 차상작업 중 선로점검차와 작업대 충돌로 정**(1992), 윤**(1993) 두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한 명의 노동자가 부상을 당했다. 시민추모공간은 8 23()까지 구로역 8번 홈에 설치 운영.
시민추모공간 지킴이는 시간 되는 이들이 형편에 따라 하고 있는데, 조만 간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에서 교통정리를 할 것 같음. 열린사회구로시민회가 탈퇴한 네트워크라서 간접으로 소식 듣고 방향을 정하기로. 일단 회원들에게는 안내 중.
혹여 구로역을 스칠 일이 있는 사람은 잠시 8번 홈에 위치한 시민추모공간에 다녀가면 좋겠다. 8 23()까지 운영.

 
2024.08.13
눈물이 마른자리…….
 
#기록 #활동지원사 #활동지원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구로시민회 #이광흠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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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광흠(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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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 생각해보니 오늘이 월요일이군. 
 
1. 8 9() 구로마을 TV 운영위원회 회의. 회의라고 하긴 그렇고 모여서 식사하며 수다.
 
2. 8 10() 이용자가 혼자서 축구 연습장을 가고 싶다고 한다. 자립을 준비하고 싶은 가 보다. 이용자가 먼저 떠나고 같은 경로로 시간을 두고 뒤를 따라 가니 잘 도착.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때 너무 일찍 따라 출발을 했는지,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려다 정류장에서 만났다. ㅎㅎㅎ
 
3. 8 11() 첫째가 산학교 동생과 둘이서 놀다가 돌아왔다. 불편한 것이 많았는지, 다음에는 가까운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 가는 게 좋겠다고. 먼 길 아이들 운전해 준 곰식이 감사.
 
4. 2024 8 11일 금천한내교에서 바라 본 안양천. 나이를 먹고 있어서 그런가? 다 예쁘게만 보인다. 한 번씩 어릴 적 모습도 떠오르고, 예전에 듣던 노래를 찾아서 듣고 있는 자신을 본다. 내가 나이를 조금씩 먹고는 있는가 보다.
요즘 스레드를 보는 시간이 늘었다. 외로운가? 그냥 떠들고 싶은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좋은 건가? 잘 모르겠다. 단지, 누가 읽던 읽지 않던 간단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게시하면 끝나는 곳이라서 편하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는데, 가능하면 말을 줄이려고 하는데, 스레드에 자꾸 뭔가를 떠들게 된다. 글 쓸 시간이 없어 기록만 하고 있는 다른 곳들과는 달리 누가 읽어주면 고맙고 그렇지 않으면 비밀 글이 돼서 좋다. ㅎㅎㅎ

 
2024.08.12
눈물이 마른자리…….
 
#기록 #활동지원사 #활동지원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구로시민회 #이광흠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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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광흠(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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