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가을이다. ㅎㅎㅎ
1. 8월 27일(화) 활동지원 마치고 오류동역에서 죽. 오류동역 인근 가게는 프랜차이즈, 지난 번 갑상선 조직검사 하러 갔다가 병원 인근 가게에 다녀 온 덕분에 오류동역 인근 가게가 더 마음에 들었다. 같은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다 다르더라. ㅎㅎㅎ
2. 문산역에 내려 저녁을 먹고, 문산천 뚝방길을 걸었다. 지난번과는 방향을 달리해서 다리를 먼저 건너 뚝방길을 걷고 다시 다리를 넘어 뚝방길을 걸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조명 없는 길을 걸을 때 거의 끝자락에서 지나가는 뱀을 봤다. 나 생각보다 눈이 좋다. ㅋㅋㅋ
3.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에서 내리니 첫째가 반긴다. 팔짱을 끼고 걸어가며 머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본다. 내가 볼 때 이미 정해진 것 같은데, 음. 무박 2일 될 줄 알았는데, 당일에 집에 도착.
4. 2024년 8월 27일 문산천 뚝방길을 걸으며.
문산천 뚝방길에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유튜버인 듯한 이가 노래도 부른다. 노랫소리가 얼마나 큰지 문산천 너머 반대편 뚝방길을 걸을 때에도 소리가 들린다. ㅎㅎㅎ. 저녁이라 그렇게 들린 건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시간이 늦어 28일이나 되어야 집에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지하철을 갈아탈 때도 버스를 타러 나왔을 때도 바로 바로 연결이 되었다. 마치 오늘 안에 집에는 들어가라는 하늘의 도움?
집으로 이동 중 첫째가 어디냐고 계속 묻더니, 버스에서 내리니 반갑게 맞는다. 딸과 팔짱을 끼고서 걷는 길이 좋다. 금요일에 기숙사에 짐 옮기고 다음 주 부터는 학교에서 생활할 텐데, 시간을 잘 짜서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거의 같을 테지만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짠하다. ㅎㅎㅎ
2024.08.28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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